저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적지 않은 시간을 태권도 도복을 입어왔지요....
아쉬운 것이 있다면 도복을 입고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.
특히, 가장 열심히 땀 흘리며 운동했던 어린 시절에는 도복을 입고 찍은 사진은 단 한 장도 없습니다.
그래서 도장에서 아이들에게 그런 아쉬움은 주지 않기 위해 틈날 때마다 카메라를 들고 찍어주고 있습니다.
도장이라는 실내 공간에서 사진을 찍기에는 일반 디카로 한계가 있어 고가의 DSLR 카메라와 렌즈도 갖췄지요.
이번 주 목요일과 금요일은 제대로 마음먹고 우리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주고자 합니다.
예전에는 카메라가 받쳐주지 못해 찍지 못했던 사진까지도..... 마음껏 우리 아이들을 렌즈에 담아내고자 합니다.
꼭 도복을 입혀 보내주시고, 멋지게 꾸며서 올 수 있도록 부탁합니다.
멋진 포즈 연습도 시켜주세요. ^^